Korean Book [ Miracles of the Namiya General Store ]
■ Release Date : 2022-12-19
■ Page & Size : 456p | 5.0 x 7.4 in
■ Author(s) : Keigo Higashino, Yang Yoon -ok
■ Publisher : Hyundae Munhak
■ Details
Korean Title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English Title : Miracles of the Namiya General Store
Original Title : ナミヤ雜貨店の奇迹
This book is written in Korean.
■ Description
Higashino Keigo's most astonishing masterpiece, "The Miracles of the Namiya General Store," will be published in a softcover edition to commemorate its 10th anniversary of publication in Korea. The wireless edition, retaining the emotional impact of the original cover with a refreshing spring picnic re-cover, is designed to be easily carried and read by anyone, unlike the somewhat heavier hardcover edition. Additionally, to celebrate the 10th anniversary, a mobile messenger theme based on the cover will be distributed as a token of appreciation to readers. The letters and concerns addressed to the "Namiya General Store" are difficult to answer easily, such as whether it is right to leave the side of a loved one nearing the end of their life, whether one should give up their dreams after years of effort without results, and so on. The trio, who eventually become the "Namiya General Store," are drawn into these poignant stories, and readers who read along with them also experience the earnest contemplation of these dilemmas. In fact, the reason why such letters come to the Namiya General Store is because over 40 years ago, the owner of the general store, Grandpa Namiya, accommodated the pranks of children asking for advice, and the store became known as a "counseling room for worries." The novel, which contains the panorama of decades, from children who used to come to buy stationery in the 1970s, youths who were passionate about the Beatles, the glamorous transformation of the shopping street into an unprecedented economic bubble and its collapse, to the despair of the youth facing unemployment in 2012, has garnered empathy from various generations while embracing the nostalgia of bygone eras and the pain of the present age.
히가시노 게이고의 가장 경이로운 대표작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국내 출간 10주년을 맞아 무선 보급판으로 발간된다. 위로와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을 그린 초판 표지의 감동을 그대로 담아낸 무선판은 다소 무게감 있었던 양장판과 다르게 누구나 가볍게 들고 다니며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또 10주년을 기념해 표지를 바탕으로 제작한 모바일 메신저 테마를 배포해 독자들의 성원에 보답할 예정이다. 시한부 애인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해서 생이 얼마 남지 않은 그의 곁을 떠나 있는 게 과연 맞는가, 꿈을 위해 노력했지만 몇 년째 성과는 없고 부모는 노쇠해지는 상황에서 이젠 꿈을 접어야 하는가? ‘나미야 잡화점 님’ 앞으로 도착한 고민 사연들은 이렇듯 하나같이 쉽게 답하기 어려운 내용들이다. 졸지에 ‘나미야 잡화점 님’이 되어 투덜투덜 답장을 쓰던 삼인조는 어느새 그 안타까운 사연들에 빠져들고, 그들과 함께 편지를 읽는 독자들은 그에 대한 답을 같이 진지하게 고민해나가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사실 나미야 잡화점에 이런 편지들이 오게 된 이유는 40여 년 전, 잡화점의 주인 ‘나미야 유지’ 할아버지가 ‘나야미悩み’(고민)를 상담해달라고 하는 아이들의 장난을 받아주면서 이곳이 ‘고민 상담실’로 알려졌기 때문이었다. 아직 잡화점이 문을 열었던 1970년대 문구류를 사러 드나들던 아이들과 복작한 옛 동네의 풍경, 비틀스에 열광하던 청춘들, 이어 사상 유례없는 호경기로 화려하게 변해가는 상점가와 거품경제의 몰락, 그리고 2012년 취업난 등에 절망한 청년 세대까지, 수십 년 세월의 파노라마를 하룻밤 속에 담고 있는 소설은 지나간 시절의 향수와 현시대의 아픔을 오롯이 품으며 다양한 세대의 공감을 얻었다.
■ Table of Contents
제1장 답장은 우유 상자에
제2장 한밤중에 하모니카를
제3장 시빅 자동차에서 아침까지
제4장 묵도는 비틀스로
제5장 하늘 위에서 기도를
옮긴이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