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a Place in the Kinki Region

The Korean edition of 『About a Place in the Kinki Region.』 The story begins with a unique appeal: the author asks for any information regarding missing persons. The book is an omnibus collection of urban legends that could provide clues to disappearances in a specific region.

Cleverly employing the fake-documentary, or mockumentary, style, 『About a Place in the Kinki Region』 opens with the chilling line: “If you have any information, please contact us. While collecting urban legends related to certain places in the Kinki Region, we discovered terrifying truths.” The book traces clues to seemingly real-life disappearances, maintaining a consistently eerie and suspenseful atmosphere.

For readers seeking a horror experience unlike anything they’ve encountered—something even more spine-chilling than ordinary scares—open this book and step into Seseji’s world. Extreme terror that will make sleep impossible awaits.

일본 내 호러 열풍에 새롭게 불을 지핀 충격적 화제작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의 한국어판을 반타에서 선보인다. 실종된 사람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있으니 아는 바가 있다면 제보해달라는 독특한 호소로 시작하는 이 책은 특정 지역에서 일어난 실종 사건의 실마리가 될 법한 괴담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묶은 작품으로 올 2월 출간된 『입에 대한 앙케트』의 저자 세스지의 데뷔작이다.

허구를 사실처럼 전달하는 페이크 다큐멘터리, 즉 모큐멘터리 기법을 영리하게 활용한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는 “정보가 있으신 분은 연락 바랍니다.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와 관련된 괴담을 수집하는 동안 무시무시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라는 문장을 앞세워 실제로 벌어진 듯한 실종 사건의 실마리를 좇으며 시종일관 섬뜩하면서도 긴박한 분위기를 이어간다.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색다른 호러, 그 이상의 오싹함을 원하는 독자라면 이 책을 열고 세스지 월드에 입장하라. 잠들 수 없게 만들 극도의 공포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