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lish Title About Kindness
Release Date 2025-08-28
Page & Size 408p | 5.3 x 8.1 in
ISBN 9791173323027
Author(s) Moon Hyung-bae
Publisher Gimm-Young Publishers
KJCstar ID ESSA0889
This book is a collection of 120 essays written by Justice Moon Hyung-bae, who, without falling into prejudice or dogmatism, reflects and learns in order to protect the small, ordinary lives of everyday people. What does it mean to truly enrich one’s daily life? Can we fully understand another person’s existence? Can individuals and society change? From birch trees to Jirisan Mountain, from Dostoevsky to Montesquieu, from daily life to the courtroom—his reflections span wide and deep.
How does kindness transform people and the world? Memories of teacher Kim Jang-ha, who believed in giving back what one has received to society; compassion for those disadvantaged by their lack of legal knowledge; the story of an inmate who once attempted “suicide” but, through a gift, found the resolve to “choose life”; tears shed helplessly in longing for a loved one; and heartfelt advice for a healthier court and society. Simple imaginings of a better path and warm sincerity for beautiful souls.
This is Moon Hyung-bae’s testimony on the things that can never be impeached.
문형배 재판관이 편견과 독선에 빠지지 않고 작고 평범한 보통의 삶을 지키기 위해 배우고 성찰하며 기록한 120편의 글을 담은 책이다. 나의 일상을 풍요롭게 채우는 건 어떤 의미인가, 다른 사람의 삶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가, 사람과 사회는 바뀔 수 있는가. 자작나무에서 지리산으로, 도스토옙스키에서 몽테스키외로, 일상에서 재판까지.
호의는 사람을,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 받은 것을 사회에 되돌려주라던 김장하 선생과의 추억, 법을 몰라 손해 보는 이들을 헤아리는 마음, ‘자살’을 시도했던 재소자가 ‘살자’는 다짐을 하게 만든 선물, 사랑하는 이를 그리워하며 속절없이 흘리는 눈물, 그리고 건강한 법원과 사회를 향한 진심 어린 조언. 더 나은 길에 대한 소박한 상상과 아름다운 이들에 대한 따뜻한 진심. 문형배가 말하는 결코 탄핵할 수 없는 것에 대하여.
여는 말
1. 일상은 소중하다
누구도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다 • 착한 사람을 위한 법 • 무죄 판결 • 납골당을 다녀와서 • 판결 선고 후 • 협상의 법칙, 조정의 법칙 • 사법도 감동을 창조할 수 있다 • 스위스 법원 기행 • 형사 재판 잘 받는 방법들 중 • 판사의 일 • 화이트칼라 범죄 양형 기준 • 좋은 변호사 • 죄인을 다스리는 방법 • 말 대신 계약서 • 증인 출석 • 판사 한기택 • 민사 재판 잘 받는 법 • 상속 포기 • 40대 • 조정과 우산 • 녹차 한 잔의 힘 • 김창완 • 명분과 실리를 나누는 화해 • 조삼모사 • 선순환의 공동체 • 작은 세상이 대안이다 • 이삭의집에서 만난 소년 • 부끄러운 대학 생활 • 자작나무 • 하모니를 보고 • 나이 먹는 일의 기쁨과 슬픔 • 책을 읽는 이유 세 가지 • 블로그 방문객 10만 명을 기록하며 • 취미 세 가지 • 정겨운 세상 만들기 • 병원에서 절감한 비폭력 대화법 • 책을 고르는 기준 • 추도식에 다녀와서 • 홋카이도를 다녀와서 • 왕후박나무 • 망진산을 오르며 • 시외버스를 탈 때 주의할 사항 • 우포늪 반딧불 • 지리산의 일출 • 영축산의 평안 • 안치환 주간 • 코리아를 보고 • 목련 • 생강나무 • 느티나무 • 배롱나무 • 구상나무 • 그 소나무 • 주목 • 증거 재판주의 • 7번 방의 선물을 보고 • 편백나무 • 막말을 자제하는 법 • 조정에 임하는 자세 • 판사는 무엇으로 사는가 • 공무원 생활을 시작할 때 유의할 점 • 모과나무 • 소원을 보고 • 은행나무 • 고로쇠나무 • 녹나무 •전나무 • 프라하의 48시간 • 박태기나무 • 칠엽수
2. 일독을 권한다
나무야 나무야를 다시 읽고 • 공부의 즐거움을 읽고 • 법의 정신을 다시 읽고 • 변신과 시골 의사를 읽고 • 팡세를 읽고 • 도덕경을 다시 읽고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읽고 • 감시와 처벌을 읽고 • 파리의 노트르담을 읽고 •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고 •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고 • 자유론을 읽고 • 25시를 읽고 • 에밀을 읽고 • 손자병법을 읽고 • 피로사회를 읽고 • 의무론을 읽고 • 마담 보바리를 읽고 • 난중일기를 읽고 •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읽고 • 안나 카레니나를 읽고 • 여자의 일생을 읽고 • 재판관의 고민을 읽고 • 베니스의 상인을 읽고 •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읽고 •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읽고 • 주홍글자를 읽고 • 문학 속의 재판, 재판 속의 문학 • 페스트를 다시 읽고 • 부활을 다시 읽고 • 카라마조프 형제들을 다시 읽고 • 죄와 벌을 또다시 읽고 •레 미제라블을 다시 읽고 • 전쟁과 평화를 다시 읽고 • 적과 흑을 다시 읽고 • 열린 사회와 그 적들을 읽고
3. 사회에 바란다
형사 사건 재배당과 양형 기준제 • 공판 중심주의와 그 적들 • 변화의 시대에 판사로 사는 방법 • 독립되어 있지 아니하면 사법이 아닙니다 • 솔로몬왕의 판결 • 진주지원장 취임사 • 조정위원 위촉식 인사말 • 진주지원장 이임사 • 부산고등법원 이임사 • 부산가정법원장 취임사 • 부산여성변호사대회 기조 강연 •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 말씀 • 헌법재판소 재판관 취임사 • 헌법재판소 재판관 퇴임사
감사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