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roshi Abe's Journey to the North Pole Painting Korean Edition

It is a travel diary of the creatures, landscapes, and people who are met by artist and picture book writer Hiroshi Abe, who departed from the port of Longwe Arbuen in Svalbard, Norway, on June 19, 2012, and traveled to the Arctic Ocean for about a month until July 17, 2012.

There are various animals and plants including polar bears, belugas, ringed seals, big-billed puffins, moss and anemone flowers, as well as rare experiences of eating and sleeping on yachts, including the sound of broken ice cubes and icebergs, the bright white night nights and storms. When it comes to the Arctic, explorers go far away or the polar bears on the molten ice come to mind first. Therefore, the image of the Arctic that people can feel must be quiet and gloomy. However, the Arctic in this book is different. Life is weak, buzzing, and full of wonder.

After working as a zookeeper at Asahiyama Zoo in Hokkaido for 25 years, Hiroshi Abe made his debut as a picture book writer and became famous at once when he drew in "The Gabu and May Series." Since then, he has been loved for his dynamic lines, rich colors, and paintings and stories full of life's energy.

The iceberg of the Arctic and the giant polar bear loitering around, which the artist drew several pencil lines on the sketchbook, are vivid enough to move quickly. The white night Arctic, painted with pencils, colored pencils, and a little paint, is surprisingly beautiful. The artist, who filled his travelogue with humorous writings and haikus (a line of poetry), picture book composition "Polar Bear Theater," and "The Hunt for Polar Bears," says his last greetings.

국내에서도 사랑받는 화가이자 그림책 작가 아베 히로시가 2012년 6월 19일 노르웨이령 스발바르 제도 롱위에아르뷔엔 항구에서 출발하여 7월 17일까지 백야 기간 약 한 달, 북극해를 여행하며 만난 생물들과 풍경, 사람들을 생생하고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담은 여행 일기이다.

북극곰, 벨루가, 고리무늬물범, 큰부리바다오리, 참솜깃오리, 뿔퍼핀, 이끼와 아네모네꽃까지 다종다양한 동물과 식물들, ‘쩡쩡’ ‘피핏 포핏’ 빙하와 빙산이 깨지고 녹는 소리, 쨍쨍한 백야의 밤과 폭풍우 등 요트에서 먹고 자며 겪은 진기한 경험들이 유쾌하게 펼쳐진다. 북극 하면 탐험가들이 가는 머나먼 땅이나 녹은 얼음 위 위태위태한 북극곰이 먼저 떠오른다. 그러니 사람들이 느끼는 북극의 이미지는 조용하고 우울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의 북극은 다르다. 생명이 약동하고, 왁자지껄하고, 동시에 경이로 가득 차 있다.

아베 히로시는 일본 홋카이도의 아사히야마 동물원에서 무려 25년 동안 사육사로 일하다가 그림책 작가로 데뷔하여 「가부와 메이 시리즈」에 그림을 그리면서 단번에 유명해졌다. 그 뒤 역동적인 선과 풍부한 색채, 생명의 에너지가 넘치는 그림과 이야기로 큰 사랑을 받아 왔다.

작가가 스케치북에 슥슥 연필 선 몇 번 그어 그린 북극의 빙산과 어슬렁거리는 거대한 북극곰은 금세 움직일 듯 생생하다. 연필과 색연필, 물감 약간으로 그린 백야의 북극은 놀랍게 아름답다. 화가의 관찰력과 성찰이 빛나는 유머러스한 글과 하이쿠(한 줄 시), 그림책 구성안 ‘북극곰 극장’, ‘북극곰의 사냥’ 등 볼거리로 여행기를 가득 채운 작가는 “북극곰도 갈매기도 나도 지구의 주인이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