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lish Title Playing the Guitar Softly
Release Date 2025-09-17
Page & Size 308p | 4.6 x 7.5 in
ISBN 9791194324607
Author(s) Lang Lee
Publisher Breakfast
KJCstar ID ESSA0895
The artist Lang Lee, who has carved her own world in the public's consciousness with three full albums, each drawing new rhythms and expressing herself with an honest and clear voice, has released a lyric-essay collection titled 『Playing the Guitar Softly.』 This book includes the full lyrics of all the tracks from her studio albums, as well as unreleased songs, totaling 37 tracks. Along with the lyrics, she shares the stories behind each song.
In the book, Lang Lee opens her heart to the marginalized and voices the anger she feels toward the world, telling her story through music. 『Playing the Guitar Softly』 offers a glimpse into the "history" of Lang Lee’s life, which has been written over countless notebooks. It explores how her songs began and where they are headed, reshaping the narratives of her life through the flow of her lyrics.
Lang Lee, who has written songs driven by anger, directed films, and participated in various artistic endeavors, has also faced love and shame within herself, never running away from them. As an artist who stands outside the simplified world, she has continuously addressed social issues that need to be tackled, never shying away from difficult subjects.
세 장의 정규 앨범으로 새로운 리듬을 그리며 솔직하고 명징한 목소리로 자신의 세계를 대중들에게 각인시킨 아티스트 이랑의 가사-말 산문집 『기타를 작게 치면서』가 출간되었다. 이번 책에서는 정규 앨범 수록 전곡과 미수록 발표곡을 포함한 총 37곡의 가사 전문과 함께, 각 노래마다 담겨 있던 이야기를 덧붙인 책이다.
소외된 마음에게 기꺼이 품을 열어주고, 세상에게 느낀 분노를 또박또박 말해온 아티스트 이랑의 한 ‘역사’를 읽어나갈 수 있다. 『기타를 작게 치면서』는 그동안 수십 권의 수첩을 채워온 이랑의 삶을 가사의 흐름에 재편하여 노래로 말해온 이야기가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분노 에너지로 곡을 쓰고, 영화를 찍고, 다양한 예술 노동에 참여하면서도 그 안에서 발견하는 사랑과 수치심을 마주하고 도망치지 않았던 이랑은, 요약되는 세계 바깥에 서서 다뤄져야 할 사회적 문제들까지도 쉼 없이 이야기해온 아티스트다.
inst. 이 글을 쓰는 일이 무척 괴로울 거라는 생각이 든다
1. 아마 그게 너의 리듬
옷에 대한 고민을 멈춰본 적이 없다
01. 잘 알지도 못하면서
친구에게 너무 집착한다
02. 너의 리듬
책에 글자로만 등장하는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
03. 하하하
열쇠가 없는 방문을 잠글 수 없었다
04. 오리발 나무
헤/어/지/자
05. 이상한 일
너희들 덕분에 뮤지션이 됐다
06. 럭키아파트
돌고래 소리를 찾아서
07. 삐이삐이
스스로에게 숙제를 내고 푼다
08. 욘욘슨
밤에 먹는 걸 멈출 수가 없다
09. 먹고 싶다
재밌게 봐주세요
10. 졸업영화제
한심한 일기를 쓰고 있다
11. 일기
그때의 친구들에게
12. 프로펠러
창피하니까 그만하세요
13. 로쿠차 구다사이
2. 나는 좋은 이야기를 통해 신의 놀이를 하려고 하는지도 모른다
항상 열심히 했다
01. 신의 놀이
코,카콜라 코카,콜라 코카콜,라 코카콜라
02. 가족을 찾아서
살아 있는 한 사람의 역사
03. 이야기속으로
부자가 된 친구와 어떻게 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까
04. 슬프게 화가 난다
뭔가에 반응하는 걸 보여주란 말이야
05. 웃어, 유머에
이제 일본어를 말할 수 있지만
06. 도쿄의 친구
작은 카메라가 되어 타인의 삶을 구경하고 싶다
07. 평범한 사람
후렴을 싫어한다
08.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를 미워하기 시작했다
나는 왜 몰라요
09. 나는 왜 알아요
사랑하고, 사라진다
10. 좋은 소식, 나쁜 소식
3. 나 아니면 누가 이 일을 말할 수 있을까
이랑이 나타났다
01. 늑대가 나타났다
세상 모든 사람들은 이야기 중독이다
02. 대화
“우리는 환대에 의해 사회 안에 들어가며 사람이 된다”
03. 잘 듣고 있어요
나는 누구 한 명도 살릴 수 없는 사람이다
04. 환란의 세대
이 빵밖에 없었어
05. 빵을 먹었어
까무룩 하다 으앙 하고 우는
06. 의식적으로 잠을 자야겠다
일하면서 사랑을 찾는 수밖에
07. 그 아무런 길
저는 당신을 위한 노래를 만들 수 없어요
08. 박강아름
죽기 전에는 말하고 말 것이다
09. 어떤 이름을 가졌던 사람의 하루를 상상해본다
4. 의미가 있는 이야기는 듣고 또 들려주고 싶어요
오늘도 전쟁을 겪고 있다
임진강
우리의 작고 시끄러운 방
우리의 방
못된 나와 못된 언니
삶과 잠과 언니와 나
확실한 사랑만을 남기고 떠난 내 고양이, 준이치
재규어 준이치
수치심 없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야
SHAME
이랑의 노래: 울리고 웃기고 성장하는/김윤하(대중음악평론가)
꼭 안아주고 싶은/김윤아(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