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ing Sadness, Speaking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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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Title    읽는 슬픔, 말하는 사랑
English Title    Reading Sadness, Speaking Love
Type    Korean Essay
Release Date    2026-01-05
Page & Size    320p | 5.0 x 7.5 in



ISBN    9791192638812
Author(s)    Inchan Hwang
Publisher    Anon Books
KJCstar ID    ESSA0488
This book is written in Korean.
Description

Poet Hwang In-chan’s essay collection 《Reading Sadness, Speaking Love》 has been republished with a new cover and format. Marking three years since its first release, this debut prose collection by Hwang—in addition to being widely loved by readers and critics and earning awards such as the Kim Soo-young Literary Prize and the Hyundai Literary Prize—has been given a beautiful new design featuring illustrations by artist Jeong Jji.

In the collection, the poet asks: what is it about poetry, often considered the most “useless” of all things, that makes it essential to us? With careful attention, Hwang answers this question: by reading poetry, we can measure countless sorrows, empathize with the grief of others, and discover love therein. In this way, poetry enables us to live together—and perhaps even live better.

《Reading Sadness, Speaking Love》 gently affirms the function and role of poetry in terms of both sorrow and love, making it a guide to reading poems written with both tenderness and strength. In this book, Hwang In-chan offers his most delicate yet resolute approach to the art of reading poetry.

 

황인찬 시인의 산문집 《읽는 슬픔, 말하는 사랑》이 새로운 표지와 판형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독자와 평단의 사랑을 폭넓게 받은 황인찬 시인의 첫 산문집인 《읽는 슬픔, 말하는 사랑》 출간 3년을 맞아 쩡찌 작가의 그림으로 근사한 새 옷을 입은 것이다.

시인은 묻는다. 무용한 것 중에 가장 무용하다고 알려진 시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사정이 무엇인지. 그 물음에 시인 또한 세심한 태도로 답한다. 우리는 시를 읽음으로써 수많은 슬픔을 헤아릴 수 있다고. 타인의 슬픔을 짐작하며 거기에서 사랑을 발견할 수 있다고. 이처럼 시는 우리를 함께 살게 한다. 그건 더 나은 삶이기도 할 것이다. 《읽는 슬픔, 말하는 사랑》은 슬픔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시가 품은 기능과 역할을 다정하게 역설한다. 그리하여 이 책은 황인찬 시인이 가장 부드러운 방법으로 가장 단단하게 쓴 시 읽기 교본이 되어준다.

Table of Contents

1부 혼자여도 괜찮을 거야
너 혼자, 박상순 혼자여도 괜찮을 거야 10
연보, 이육사 / 나는 어디에서 왔을까 또 어디로 갈까 16
봄나물 다량 입하라기에, 김민정 / 이름에도 뜻이 있다는데 22
지렁이 지키기, 오은경 / 비가 내리면 지렁이가 나온다는데 29
슬픈 무기, 박시하 / 꼭 삶이 전장이어야 할 필요는 없지만 35
산유화, 김소월 / 네가 있으니 내가 있는 것 41
비숑큘러스, 배수연 / 마음과 다른 말들 47
꿈, 황인숙 / 꿈속에서라도 말할 수 있다면 54
좋은 것 커다란 것 잊고 있던 어떤 것, 유희경 / 뭐가 좋고 뭐가 나쁜지 알 수 없지만 59
유전 법칙, 채길우 / 가족이라는 빚 66
고구마, 김은지 고맙다고 말하는 삶 73
제주에서 혼자 살고 술은 약해요, 이원하 / 혼자 살기의 어려움 79
가정집, 서효인 / 내 집은 어디 있나 86
분홍 나막신, 송찬호 / 신발이 닳아 없어져도 92
아침·교외의 강변, 오장환 / 물가에 서면 이상한 기분이 들지만 97
밤은 고요하고, 한용운 잠들지 못하는 밤에 103
오―매 단풍 들겄네, 김영랑 / 가을이라고 편지를 쓰지는 않지만 109
2부 내가 아프던 밤
당신의 고향집에 와서, 진은영 / 고향이 없어져도 116
오리 망아지 토끼, 백석 / 시골 작은 동물들 122
커피포트, 장이지 / 대체 그때 그 일은 뭐였을까 127
합주, 정끝별 / 혼자인 게 더 편하더라도 132
초대장 박쥐, 안미린 / 은박지로 할 수 있는 일 138
천변에서, 신해욱 / 생각을 손에 쥐고 143
추운 산, 신대철 / 눈사람이 되기까지 150
귀신 하기, 김복희 / 귀신은 뭐 하나 155
이 짧은 이야기, 김종삼 / 죄와 벌 161
구겨진 교실, 이기리 / 싫은 일은 금세 잊힌다지만 166
태권도를 배우는 오늘, 한연희 / 아무것도 배우지 않지만 모든 것을 다 배우며 174
나는 산불감시초소를 작업실로 쓰고 싶다, 유강희 / 나의 작업실은 어디인가 181
도로 주행, 임지은 / 베스트 드라이버는 못 되더라도 187
바깥, 김소연 / 집에 돌아오면 모든 것이 달라지는 195
홍역, 정지용 / 내가 아프던 밤 201
토끼의 죽음, 윌리엄 B. 예이츠 / 마음의 엔트로피 206
병원, 윤동주 / 아픔에 익숙해지지 않는다면 211
3부 계속 시작되는 오늘
남해 금산, 이성복 / 돌 속에 갇힌 사랑, 둘 속에 갇힌 사람 218
슬픔을 들키면 슬픔이 아니듯이, 정현우 / 슬픔 참기 슬픔 들키기 224
사랑은 야채 같은 것, 성미정 / 사랑이 뭐길래 230
애니를 위하여, 에드거 앨런 포 / 사랑밖엔 난 몰라 236
사랑의 전당, 김승희 / 상처뿐이라고 하더라도 247
기분 전환, 유병록 / 기분 뒤집기 253
왼쪽 비는 내리고 오른쪽 비는 내리지 않는다, 이수명 / 왼쪽과 오른쪽 어디에도 비가 오지 않는다 259
환상의 빛, 강성은 / 나이를 먹더라도 265
합격 수기, 박상수 / 시기도 질투도 없이 270
나는 왕이로소이다, 홍사용 / 우는 사람을 보면 276
사과를 파는 국도, 박서영 / 사과 한 알 284
사랑은 현물(現物)이니, 유종인 / 그 사랑을 어떻게 증명하니 289
길, 김기림 /모든 돌아오지 않는 것을 떠올리며 295
이런 詩, 이상 /사랑은 이불킥을 타고 301
오늘, 황인찬 / 계속 시작되는 오늘 306
시인의 말 너는 내가 아니다, 나는 너다 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