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et Everyday

$21.99
(No reviews yet) Write a Review
SKU:
ESSA0812
UPC:
9791160263466
Condition:
New
Handling Time:
10 business days
Shipping:
Calculated at Checkout
Adding to cart… The item has been added
Essay [ Sweet Everyday ]
✔️ Safely Packed
✔️ Tracking Number
✔️ 100% Original
 
Korean Title    다정한 매일매일
English Title   Sweet Everyday
Type    Korean Essay
Release Date    2024-07-09
Page & Size    272p | 4.4 x 7.1 in



ISBN    9791160263466
Author(s)    Baek Surin
Publisher    Jakkajungsin
KJCstar ID    ESSA0812
This book is written in Korean.
This book is Hardcover.
Description

The revised edition of Baek Surin's first collection of prose, "Sweet Everyday," which has been constantly loved by readers since its publication in 2020, has been published. "Sweet Everyday," which was presented as a cover with the warmth of winter in the first edition, contains the bright and refreshing light of summer in this revised edition. Above all, the two new writings ("The Subway Phase-Summer Taste" and "The Sun Seeker-Winter Taste") are all the more welcome to get a glimpse of Baek Surin's most recent reading and writing days.

"Sweet Everyday" is a book that not only contains reflections and thoughts as a novelist, but also contains thoughts on the details of life that have been examined through "Bread" and "Books." A piece of writing that is as colorful as many breads in the world, such as macaroon, donut, canfagne, Stollen, Baumkuchen, and pocaccia, sometimes sweet and sometimes dim, draws our attention to books that the author has long stuck to.

As well as literary works, if you unfold the broad and diverse pages of books, from popular science books to popular science textbooks, sociology reports containing "symbiosis" rather than "observation" of people and minorities, to gardening guidelines and food textbooks, the scenery inside and outside our minds, which has been neglected by reality, is revived "like a grain of pastry."


2020년 출간 이후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백수린의 첫 산문집 『다정한 매일매일』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초판에서 겨울의 포근한 온기를 품은 표지로 선보였던 『다정한 매일매일』은 이번 개정판에서 여름의 환하고 청량한 빛을 담았다. 무엇보다도 개정판 출간을 기념하여 새롭게 추가한 두 편의 글(「지하철 단상―여름의 맛」, 「볕을 찾는 사람―겨울의 맛」)은 가장 최근의 백수린 작가의 읽고 쓰는 나날들을 엿볼 수 있어 더욱 반갑다.

『다정한 매일매일』은 《경향신문》에 연재한 글들을 수정·보완하고 새롭게 쓴 글들을 더한 것으로 소설가로서의 성찰과 사유가 오롯하게 담겨 있을 뿐 아니라, ‘빵’과 ‘책’을 매개로 살펴온 삶의 세목들에 대한 마음을 담은 책이다. 마카롱, 도넛, 캉파뉴, 슈톨렌, 바움쿠헨, 포카치아 등 때론 달콤하고 때론 슴슴한, 세상의 많은 빵들만큼이나 다채로운 풍미를 지닌 한 편 한 편의 글들은 작가가 오래 붙들려온 책들에게로 우리의 시선을 이끈다.

문학 작품은 물론, ‘난민’을 주제로 한 그림책부터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과학교양서, 주변인과 소수자에 대한 ‘관찰’이 아닌 ‘공생’을 담아낸 사회학 보고서, 원예지침서와 식품교양서에 이르기까지 폭넓고 다양한 책들의 면면을 찬찬히 펼쳐보노라면, 현실에 치여 외면해온 우리들 마음 안팎의 풍경이 “페이스트리의 결처럼” 겹겹이 되살아난다.

Table of Contents

작가의 말
당신에게 권하고픈 온도
사랑해서 하는 일 21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삶을 살아내게 하는 것들 25
생일 케이크│레이먼드 카버, 『대성당』
진실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 30
컵케이크│존 치버, 『기괴한 라디오』
충만한 삶, 아름다운 울림 35
캉파뉴│마틴 슐레스케, 『가문비나무의 노래』
정성으로 가꾸는 매일 40
판 콘 토마테│데이비드 디어도르프·캐서린 와즈워스, 『내 식물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휴가의 끝 45
트로페지엔│베른하르트 슐링크, 『여름 거짓말』
어른이 된다는 것 50
파스트라미 샌드위치│필립 로스, 『울분』
사악한 표정의 잭 오 랜턴과 밤의 시간 56
펌킨파이│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꿈을 빌려드립니다』
이 세상에 아주 많은 마음, 마음들 62
브라우니즈 쿠키│김희경·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마음의 집』
나만의 식빵 66
하나씩 구워낸 문장들
소설 쓰는 마음 1 75
상처는 스스로 빛을 낸다 81
마카롱│앤 카슨, 『남편의 아름다움』
담담하고 부드러운 삶의 조각들 86
팬케이크│켄트 하루프, 『축복』
불확실한 세계를 읽어내는 일 90
초콜릿│훌리오 꼬르따사르, 『드러누운 밤』
흔한 빵을 나눠 먹고 싶은 사람 95
멜론빵│기시 마사히코, 『단편적인 것의 사회학』
밤이 깊어도 걸어갈 수 있다면 99
슈크림빵│캐서린 맨스필드, 『가든파티』
모국어 바깥으로 떠날 때 104
바움쿠헨│다와다 요코, 『여행하는 말들』
삶이 불가해한 것인 한, 소설 쓰기란 108
티라미수│제임스 설터, 『소설을 쓰고 싶다면』
소설 쓰는 마음 2 112
온기가 남은 오븐 곁에 둘러앉아
나의 개 119
가족, 가깝고도 먼 122
사과머핀│줌파 라히리, 『그저 좋은 사람』
‘나’, 그 알 수 없음에 대해서 126
침니 케이크│아고타 크리스토프,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서툴러 경이로운 당신 130
호빵│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내 이름은 루시 바턴』
상처를 응시하는 섬세한 눈길 134
바나나 케이크│윌리엄 트레버, 『비 온 뒤』
이해와 노력으로 자라는 마음 139
도넛│도리스 레싱, 『런던 스케치』
정직하고 순수한 기쁨 143
오페라│프랑수아 누델만, 『건반 위의 철학자』
언제고 다시 이 순간으로 147
델리만쥬│파트릭 모디아노,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더하는 글 1: 볕을 찾는 사람?겨울의 맛 151
붕어빵│델핀 드 비강, 『고마운 마음』
달콤한, 그 밤의 기억 156
빈집처럼 쓸쓸하지만 마시멜로처럼 달콤한
다정히 건네는 말 163
자신의 과오를 대하는 자세 168
자허토르테│토마스 베른하르트, 『모자』
사랑의 자리 172
생크림 토스트│앙드레 지드, 『좁은 문』
버리지 못하고 모아둔 그리움 178
롤케이크│켄 리우, 『종이 동물원』
보온병 가득 담아 온 홍차와 함께 183
구겔호프│제임스 조이스, 『더블린 사람들』
죽음이 눈앞에 다가왔을 때 무엇을 떠올릴까 188
아마레티│시바타 쇼, 『그래도 우리의 나날』
오늘도 사랑하고 사랑해야 193
웨딩 케이크│니콜 크라우스, 『사랑의 역사』
우리의 고독은 부드럽다 198
콜롬바│줌파 라히리, 『내가 있는 곳』
더하는 글 2: 지하철 단상?여름의 맛 202
포카치아│하성란, 『여름의 맛』
떠나보내는 여름 208
갓 구운 호밀빵 샌드위치를 들고 숲으로
사랑의 편 219
나무와 나무 사이를 오래 걷고 싶을 때 224
호밀빵 샌드위치│페터 볼레벤, 『나무수업』
세상에 기적이 존재한다면 228
슈톨렌│로맹 가리,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같고도 다른 두 경계인의 편지 233
호두과자│서경식·타와다 요오꼬, 『경계에서 춤추다』
통밀빵을 굽는 온순한 즐거움 237
통밀빵│이한승, 『솔직한 식품』
‘나’의 두려움에서 ‘우리’의 연대까지 244
스페인식 샌드위치│호세 캄파나리·에블린 다비디, 『난민이 뭐예요?』
하지만 괜찮다, 그렇더라도 250
옥수수빵│존 윌리엄스, 『스토너』
친애하는 인생에게 254
단팥빵│앨리스 먼로, 『디어 라이프』
찻집 상상 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