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lish Title The Drinking Life of a City Woman
Release Date 2025-09-05
Page & Size 416p | 5.0 x 7.4 in
ISBN 9791194184515
Author(s) Mikang
Publisher Storyteller (Iyagijangsu)
KJCstar ID ESSA0892
Webtoon creator Mikang, the original author of the hit TVING drama 〈Work Later, Drink Now〉, returns with her eagerly awaited “drinking stories,” bringing the rich aroma of whiskey and the hearty flavors of makgeolli along with her. Now in her forties, often muttering “Work Later, Sleep Now…”, Mikang reflects on the tension between wondering if she’s already said enough about alcohol and still loving it just as much. Embracing both her desire for renewal and her enduring fondness for drinking, she recounts the drinks that have accompanied the most important moments of her life.
Her book, 『The Drinking Life of a City Woman』, is far from fiction. Mikang divides her experiences into two lively chapters: Western Spirits and Eastern Spirits, sharing over 400 pages of entertaining and flavorful stories about the drinks she has actually enjoyed. From everyday beers, wines, soju, and makgeolli to cocktails like a dirty martini brimming with olive brine, to uniquely potent concoctions such as “Pine & Crane,” and even the profound taste of Samhae Soju and the zesty aroma of homemade plum wine, her encyclopedic tales celebrate both the beverages and those who drink them.
Mikang boldly shatters stereotypes about women who drink, portraying the style, strength, and joy of women who work, love, and drink. Like proclaiming, “In this district, women are the spirits!”—she captures a woman choosing her tastes and attitude in one hand, a glass in the other. Interwoven are magical stories of drinks and drinkers throughout history who have rescued nonconformist lives. This book is a must-have drinking comic reference for anyone who wants to befriend women who drink—or simply elevate everyone’s enjoyment at the table.
티빙드라마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한 〈술꾼도시여자들〉의 원작자 미깡. 그녀의 ‘술 이야기’를 오매불망 기다려온 이들을 위해 진한 위스키 향, 구수한 막걸리 풍미와 함께 그녀가 돌아왔다! 웹툰계 대표 술꾼은 이제 “Work Later, Sleep Now…”를 중얼거리는 고단한 40대가 되었다. ‘이제 술 얘기는, 할 만큼 하지 않았나?’라는 고민과 그럼에도 여전히 술을 좋아하는 자신의 모습 사이에서 시계추초럼 오가던 미깡 작가는 ‘새로워지고 싶은 나도, 여전히 술을 좋아하는 나도 같이 가자’고 다짐하며 지금껏 자신의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마셨던 술 이야기를 펼쳐보기로 한다.
『술꾼도시여자의 주류 생활』은 픽션이 아니다. 미깡 작가가 지금껏 실제로 마신 술과 그에 관한 기억들을 1차 ‘서양술’과 2차 ‘동양술’ 두 판의 흥겨운 술자리로 깔아 맛깔나게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맥주, 와인, 소주, 막걸리 같은 기본적인 술부터 올리브 국물을 잔뜩 넣어 먹는 칵테일―더티 마티니의 오묘한 맛, 흡사 술이 아니라 약에 가까운 ‘소나무와 학’ 같은 독특한 술은 물론, 미깡 작가가 소주 러버들에게 강추하는 삼해소주의 심오한 맛, 철마다 직접 담가 먹는 매실주의 상큼한 향에 이르기까지― 무려 400쪽이 넘는 미깡의 술 만화 백과에는 술과 술꾼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미깡 작가는 술을 즐기는 여자들에 대한 세간의 고정관념과 편견을 호쾌하게 깨뜨리며, 일하고 사랑하고 마시는 여자들의 멋과 기세를 그려왔다. “이 구역의 ‘주류’는 여자다!”라고 외치듯 취향과 태도를 스스로 고르는 여자의 한 잔, 그리고 비주류 인생을 구해낸 동서고금의 술과 술꾼들에 대한 마법 같은 이야기.
술 마시는 여자들과 친구가 되고 싶은 이들을 위한, 그리고 술자리에서 모두의 술맛을 단숨에 돋구기 위한 아주 쓸모 있는 주류 만화 사전이 지금 펼쳐진다.
1차 서양술
1잔 진토닉 “약은 약사에게 술은 미깡에게” _9
2잔 위스키 “잘못 나불대면 큰일난다.” _27
3잔 폭탄주 “구려… 다 구려… 그중에서도 제일 구린 건 바로…” _45
4잔 잭콕 캔 “술꾼의 욕심은 끝이 없고…” _65
5잔 생맥주 “서비스 많이 줘~ 마른 거 말고 젖은 걸루.” _85
6잔 에일 맥주 “어떤 사업이 번성하면 거기 있던 여성은 서서히 사라진다.” _105
7잔 더티 마티니 “홍어회나 평양냉면처럼 점점 빠져드는 맛” _123
8잔 와인 “무슨 맛인지는커녕 영문도 모르겠다!!” _143
9잔 보드카 “독하다, 독해.” _165
10잔 샴페인 “형제들이여, 빨리 오시오. 나는 지금 별을 마시고 있습니다!” _185
2차 동양술
11잔 소나무와 학 “이건 술이 아니라 약으로 마신 것” _213
12잔 청명주 “운치 있게 딱~ 때가 되면 마시는 거야!” _231
13잔 증류식 소주 “엑기스… 아니 에센스! 소주의 진수다!” _249
14잔 희석식 소주 “추억도 너무너무, 흑역사도 너무너무” _269
15잔 서브곡주 “그 어떤 척박한 환경에서도 어떻게든 술을 빚고야 마는” _285
16잔 고량주 “목이 타들어간다.” _303
17잔 사케 “메뉴판, 라벨을 보고 사케 고르는 법” _323
18잔 막걸리 “다 같이 막걸리 한 주전자 하자!” _343
19잔 약주 “어느덧 약주가 꽤 어울리는 나이가 되었다.” _363
20잔 매실주 “으아! 진짜 이게 마지막이야! 다시는 안 해! 절대!” _383
뒤풀이 외전 “좋아하는 술을 계속 마시기 위해” _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