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ool at the End

Five years has passed after the shocking announcement that an asteroid will strike and destroy the earth within eight years. People were in shock and fear, with some committed suicide, angered, resigned, grieved and some were happy. The world, which was plunged into chaos due to rampant rioting, arson, murder, robbery and fraud, is now in a lull and an unstable peace was maintained. Three years are left for the catastrophic situation. Even the surviving residents of the provincial town of Heels Town, Sendai's apartment, are freed from panic and face new life in the remaining three years…….

The Korean edition of Kotaro Isaka's "The Fool at the End" has been newly published by Somi Media, which has attracted many readers with his extraordinary and original worldview, solid composition and witty yet cheerful writing, and unique characters. The work, which contains eight calm and warm stories of people living in the same time and space in front of the end of the world, is also the original novel of the Netflix drama "Goodbye Earth."

넷플릭스 드라마 <종말의 바보> 원작 소설. 8년 후에 소행성이 충돌하여 지구가 멸망한다는 충격적인 발표가 있은 지 5년. 사람들은 충격과 공포에 휩싸여 누구는 자살하고, 분노하고 체념하고 슬퍼하고 기뻐한다. 폭동, 방화, 살인, 강도, 사기 등 온갖 범죄가 만연해 대혼란에 빠졌던 세계도 이제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어 불안한 평화가 유지되던 시기. 대재앙의 시간도 이제 3년 남았다. 지방 도시 센다이의 아파트 ‘힐즈 타운’의 살아남은 주민들도 공황 상태에서 벗어나 남은 3년의 인생을 새로이 마주 보게 되는데…….

기상천외하고 독창적인 세계관, 탄탄한 구성과 재치 있으면서도 경쾌한 글, 개성적인 등장인물로 많은 독자를 사로잡은 일본의 대표 작가 이사카 고타로의 작품 <종말의 바보>가 소미미디어에서 새롭게 출간되었다. 세상의 종말 앞에서 같은 시간과 공간을 살아가는 이들의 담담하고 따뜻한 여덟 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은 넷플릭스 드라마 <종말의 바보>의 원작 소설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