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angster Granny in the High-rise 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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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ssay [ The Gangster Granny in the High-rise Ward ]

 

Release Date : 2024-03-20
Page & Size : 256p | 5.0 x 7.4 in

Author(s) : Yoojin Yang
Publisher : Book21



■ Details

Korean Title : 고층 입원실의 갱스터 할머니
English Title : The Gangster Granny in the High-rise Ward

This book is written in Korean.



■ Description

Can someone's long-standing pain be so bright and cheerful? It's the first confession story of creator Yang Yujin, known as 'Bbangmukda Saljjinddeok'. Through the TikTok and YouTube channel 'Bbangmukda Saljjinddeok', the author has brought warm laughter to many people. In this book, she confesses her battle with lupus, a chronic autoimmune disease, which she has kept hidden in her heart until now. Filming alone in a small room, her videos reached over a million subscribers, but she never spoke about the past pain she experienced due to lupus. Living as a rare disease patient for ten years, she has written this book as a tribute to the candid and affectionate love of the people who supported her through life's trials. For the younger self who had to walk a slightly different path due to an unusual pain, and for the people who appeared throughout her life to teach her life's direction and attitude, the author began writing with courage. Worried that her sudden serious story might create an awkward atmosphere, or that publishing a book would seem like seeking popularity, Yang Yujin stayed up all night, pressing down each letter firmly to convey her sincerity. Within these deeply heartfelt stories, numerous people who have delicately etched themselves into the author's inner world are vividly recorded. She learns about a resilient attitude towards life from a "Gangster Grandma" she met in a high-rise cancer ward and gains hints about her worries from a local grandfather she meets while traveling. Ultimately, the book subtly offers you the strength to keep going, reminding you of the power of people, the dreams made with those people, and the laughter shared with them through those dreams. In this sense, this book is not only a confession of 'my' pain but also a record of the countless faces that have allowed 'me' to live.

누군가의 오랜 아픔을 마주하는 일이 이토록 환하고 유쾌할 수 있을까? 마냥 해맑게 자랐을 것만 같았던 크리에이터 ‘빵먹다살찐떡’ 양유진의 첫 투병 고백 이야기다. 틱톡과 유튜브 채널 ‘빵먹다살찐떡’으로 수많은 이들에게 다정한 웃음을 선사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 마음속에 꼭꼭 숨겨두었던, 난치병 ‘루푸스’(만성 자가면역 질환) 투병을 고백한다. 작은 방에서 홀로 찍었던 영상이 많은 이들에게 닿아 100만이 넘는 구독자를 모으기까지 괜스레 이야기하지 못했던 지난날의 아픔을 책에 조심스럽게 담아냈다. 10년 동안 난치병 환자로 살아오며 생사의 갈림길마다 자신을 일으켜 세운 사람들의 털털하고도 다정한 사랑이 저자가 이 책을 쓰게 한 동기다. 남모를 아픔으로 남들과 조금은 다른 길을 가야 했던 어린 날, 삶의 곳곳에서 나타나 삶의 방향과 태도를 가르쳐준 사람들을 위해, 또 자신이 받은 응원을 누군가에게 다시 돌려주기 위해, 저자는 용기를 내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 갑자기 불쑥 꺼낸 진지한 이야기에 멋쩍은 분위기가 될까 봐, 인기를 얻었다고 책을 내는 모양이 될까 봐, ‘빵떡’ 양유진은 밤을 지새우며 글자를 지우고 또 지우며 한 글자씩 꾹꾹 눌러 자신의 진심을 담았다. 그 진심 가득한 이야기들 속에서, 저자의 내면에 섬세하게 자리 잡은 수많은 사람이 선명하게 기록된다. 고층 항암 병동에서 입원했을 때 마주한 ‘갱스터 할머니’에게 꿋꿋한 삶의 태도를 배우고, 여행 중에 만난 동네 할아버지에게 고민의 힌트를 얻는다. 결국 살아갈 힘을 주는 것은 사람이라는 것을, 그 사람들과 함께 만든 꿈이라는 것을, 그 꿈을 통해 사람들과 함께 웃는 웃음이라는 것을, 이 책은 담백하고 진솔하게 당신에게 슬쩍 건넨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나’의 아픔에 대한 고백일 뿐 아니라, ‘나’를 살게 한 수많은 얼굴에 대한 기록이다.





■ Table of Contents

들어가며
빵먹다살찐떡, 양유진 - 이젠 쿨하게 넘기고 싶지 않은, 아프게 소중한 나의 기억들

1부 - 있었던 이야기 : 루푸스라는 친절한 친구
인생이 너무 일찍 바나나를 주더라
외모보단 내모가 레전드
네가 보기엔 콤플렉스, 내가 보기엔 국보급
끈끈한 우리들의 서프라이즈 헌혈증 파티
온전히 받아들인 내 안의 환자분
에그타르트 하나 주면 안 잡아 먹지
고층 입원실의 갱스터할머니
할아버지는 말하셨지, 조진 건 잊으라고
우리는 매일이 빛나는 사춘기

2부 - 되어가는 이야기 : 꿈은 살아남는 데 도움이 된다
20대 마라톤 시작합니다, 혹시 종목 산책으로 바꿔도 됩니까?
내 자식들에게 트월킹을 가르쳐주는 꿈일지라도
배우를 향한 작고 소중한 초심
대충 해도 잘하실 거니까 힘 좀 푸세요
나를 웃기고 울리는 이놈의 요망한 꿈
미안한데‧‧‧ 일단 해보고 나서 생각할까?
선배님, 후배님, 내 밑으로 집합!
내가 사라지지 않게 나를 지키는 법
너무 완벽하면 재미없어, 뭔지 알지?
이 아메리카노가 미지근해지기 전까지는
어른의 맛, 핫케이크
너 지금 괜찮냐?

3부 - 지금 이야기 : 방구석 극장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어제는 개복치, 오늘은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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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관객들을 위한 ‘고숭이’입니다
잠도 안 자긴 하는데 아무튼 대충 사는 사람
흰 캔버스에 칠한 마음의 문을 열고
다이빙에는 인생의 모양이 있다
월클병을 깨부수는 15년지기 동네놈들
방랑자들과 함께하는 맛깔나는 삶
빵쟁이 없이는 나 빵떡도 없다

4부 - 가족 이야기 : 모든 길은 우리 집으로 통한다
학창시절엔 아니었는데 지금은 왜이리 가고 싶은 집
성숙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조바심
내 롤 모델은 엄마, 이상형은 아빠
“아니야 난 첫째일 리가 없어” 이상, 첫째
살아가다 헷갈리면 찾아가는 나보다 어린 사람
양씨 집안 막내 자식과 함께한 따뜻차가운 날들
고양이 자식, 오늘도 나는 너를 공부한다
간지, 너에게 눈빛으로만 했던 말
나가며
나도 모르게 나를 이겨낸 정답 없는 날들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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