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Essay [ Wasted Years ]
■ Release Date : 2024-06-20
■ Page & Size : 350p | 5.3 x 7.7 in
■ Author(s) : Kim Hoon
■ Publisher : Nanam Publishing
■ Details
Korean Title : 허송세월
English Title : Wasted Years
This book is written in Korean.
■ Description
Kim Hoon, a writer of our time who understands the inevitable sorrow and beauty of life better than anyone else. Five years after Writing with a Pencil, he returned with prose that will captivate readers once again. From the experience of returning from wandering the border between life and death, to the memories of the tools that sublimated the brutality of war into humor in daily life, to the youth of history who shined green even while living in difficult times, to all the smells that linger at the bottom of human emotions, more than ever before. About 40 articles containing his intense and meticulous 'wasted years' were published.
삶의 어쩔 수 없는 비애와 아름다움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우리 시대의 문장가, 김훈. 그가 《연필로 쓰기》 이후 5년 만에 독자들을 다시 한번 사로잡을 산문으로 돌아왔다. 생과 사의 경계를 헤매고 돌아온 경험담, 전쟁의 야만성을 생활 속의 유머로 승화해 낸 도구에 얽힌 기억, 난세를 살면서도 푸르게 빛났던 역사의 청춘들, 인간 정서의 밑바닥에 고인 온갖 냄새에 이르기까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치밀했던 그의 ‘허송세월’을 담은 40여 편의 글이 실렸다.
■ Table of Contents
늙기의 즐거움
1부
일산 호수공원의 설날
허송세월
다녀온 이야기
재의 가벼움
보내기와 가기
말년
새 1 - 새가 왔다
새 2 - 새가 갔다
눈에 힘 빼라
시간과 강물
태풍전망대에서
적대하는 언어들
‘세월호’는 지금도 기울어져 있다
2부
여덟 명의 아이들을 생각함
여름 편지
조사 ‘에’를 읽는다
형용사와 부사를 생각함
노래는 산하에 스미는구나
난세의 책읽기
먹기의 괴로움
혼밥, 혼술
수제비와 비빔밥
꽃과 과일
구멍
박물관의 똥바가지
주먹도끼
몸들의 평등
걷기예찬
키스를 논함
새 날개 치는 소리를 들으며
고속도로에 내리는 빛 -겨울의 따스함
3부
청춘예찬
안중근의 침묵
박경리, 신경림, 백낙청 그리고 강운구 - 강운구 사진전 〈사람의 그때〉를 보면서
아이들아, 돋는 해와 지는 해를 보아라 1
아이들아, 돋는 해와 지는 해를 보아라 2
주교님의 웃음소리
아날로그는 영원하다
말하기의 어려움, 듣기의 괴로움
개별적 고통을 생각하며
인생의 냄새
호수공원의 봄 1
호수공원의 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