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lish Title We Can Be a Little Kinder.
Release Date 2025-01-06
Page & Size 240p | 5.0 x 7.4 in
ISBN 9791167741844
Author(s) Kim Min -Seop
Publisher Across
KJCstar ID ESSA0845
《We Can Be a Little Kinder: On the Good Connections that Can Change an Impolite World》 is a collection of writings by Kim Min-seop, reflecting on the past few years, a period of rapid change. It offers insights into the individualistic society of South Korea and tells stories of the small miracles that occurred within it.
The book describes realities that have already impacted us, such as universities firing instructors through loopholes, young people grouped under the label "MZ," workplaces indifferent to the deaths of temporary workers, and people finding hope only in cryptocurrency. However, Kim Min-seop’s perspective is never cold. Thanks to the author’s hope that as the value of individuals declines, the unique human ability of "kindness" will become even more important. This book is for those kind-hearted individuals who believe in solidarity with strangers and trust that the success of others is intertwined with their own success.
《대리사회》, 《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의 저자 김민섭의 신작 《우리는 조금 더 다정해도 됩니다: 무례한 세상을 변화시키는 선한 연결에 대하여》는 김민섭이 급격한 변화의 시기였던 지난 몇 년을 살아내며 쓴 글을 엮었다. 각자도생의 한국 사회에 대한 성찰과 그 안에서 일어난 작은 기적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에는 편법으로 강사를 해고하는 대학, MZ라는 이름으로 묶이는 청년들, 비정규직 노동자의 죽음에 무심한 사업장, 암호화폐에서만 희망을 발견하는 사람들 등 이미 우리에게 닥친 현실이 묘사되지만, 이를 바라보는 김민섭의 시선은 결코 차갑지 않다. 사람의 가치가 추락할수록 ‘다정함’이라는 인간의 고유한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작가의 희망 덕분이다. 알지 못하는 타인과 연대하고, 그가 잘되는 것이 내가 잘되는 것이라는 걸 믿는 다정한 당신을 위한 책이다.
프롤로그
1부 다정함이라는 치열한 싸움
다정함, 무정도 유정도 아닌
착한 일이란 무엇인가?
다정한 기술 사회의 도래는 가능할 것이다
제주도 숙소 숙박권을 드립니다
다정한 경쟁은 가능하다
네가 꿈을 꾼다면 그 시간을 내가 살게
몰래 함께 뛰어요
MZ세대라는 용어는 ‘폭력의 합집합’
야구를 좋아하는 그냥 아저씨가
응원받을 자격
당신의 도정을 응원하며
아파트란 무엇인가?
자소서 관리 총력전에 희미해진 배움의 이유
글과 닮은,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우리는 세월을 기억하고 그리는 존재다
당신도 꿈이 없으신가요?
적당한 말이 주는 폭력에 대하여
2부 당신의 자리에 서봅니다
다감함과 다정함의 차이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
아내가 제 말을 안 들어요
이름은 사라지고 ‘호칭’만 남은 세상
사람과 세상을 사유하다
부모의 역할이란 무엇인가?
나의 장인에게
작가가 되고픈 청소년들에게
유튜브 안 하세요?
유미야, 그래도 너는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잖아
자녀의 인생을 설계하는 방법
염치를 아는 대한민국의 대학이 되기를
북카페가 된 대형 서점들
참담한, 자본의 애도
정보라 작가를 응원하며
재난 긴급생활비 신청서에서 찾은 ‘일상의 재난’
아이들을 볼모로 파업한다는 표현
스승의 날을 맞이했을 스승들에게
3부 기억을 다정한 나로 바꾸는 법
“그게 어때서요”
원주여고 학생들을 응원하며
원주 아카데미 극장의 보존을 바라며
그들의 명복을 빈다
출판사의 통장과 크리스마스
책 읽는 노르망디 해변
세월호가 만들어낸 세대
이더리움을 샀다
여전한 당신들의 안녕을 바라며
가장 맛있었던 찹쌀떡 한 개
국어교사모임 추천 도서지만 수업 시간엔 읽을 수 없어요
두 개의 글쓰기와 말하기
지하철에서 가방을 잃어버렸다
서로 외롭지 않은 출판의 방식
저의 서점에 와본 분들이 계실까요?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