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lish Title American Survival
Release Date 2026-08-19
Page & Size 248p | 5.0 x 7.4 in
ISBN 9791176612500
Author(s) Oliver Grant, Jung Da-woon
Publisher Book21
KJCstar ID ESSA0948
2018년 1월, 올리버 그랜트와 정다운 부부는 청명한 하늘이 반겨주는 미국 텍사스에 첫발을 디뎠다. 그곳에 손수 설계하고 지은 집이 앞으로 가족을 지켜줄 영원한 요새가 될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그들이 맞닥뜨린 현실은 아메리칸드림의 기대를 가볍게 무너뜨렸다.
『아메리칸 서바이벌』은 화려하게 포장된 이민 성공기 뒤편에서 마주한 기후 위기와 의료 시스템의 한계, 그리고 상실의 아픔을 넘어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아 떠난 치열한 생존의 기록을 담은 에세이다. 넓은 대지에 지은 근사한 주택에서의 삶은 완벽한 성공처럼 보였지만, 병원에 가기 위해 수개월을 기다리고 기후 위기로 단수를 걱정해야 하는 위태로운 일상이 매일같이 이어졌다. 더욱이 가족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아버지 브래드의 투병과 허망한 이별은 부부가 더 이상 텍사스의 삶을 이어갈 수 없는 강력한 계기가 되었다.
결국 올리버 가족은 작은 트레일러에 모든 짐을 싣고 무려 1,600킬로미터를 달려 미네소타로 향하는 결단을 내린다. 부부는 벼랑 끝에 섰던 이 지난한 여정을 기록하며, 삶의 험난한 고비를 지나는 수많은 사람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긴 여정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절망 속에서도 끝끝내 삶의 희망을 발견해 내는 이들의 기록은 진정한 어른이 지녀야 할 책임감의 무게를 묵직하게 보여준다.
“이 책은 화려하게 포장된 이민 성공기가 아닙니다. 기후 위기와 무너진 시스템 속에서 가족을 지켜내기 위해 벼랑 끝에 섰던 저희 부부의 솔직한 고백이자, 상실의 아픔을 딛고 진짜 안식처를 찾아낸 생존의 기록입니다.”
In January 2018, Oliver Grant and his wife, Jung Da-woon, set foot in Texas, USA, welcomed by clear blue skies. They believed that the home they had designed and built with their own hands would become an eternal fortress that would protect their family for years to come. But the reality they encountered quickly shattered their expectations of the American Dream.
『아메리칸 서바이벌』 is an essay that chronicles their fierce struggle for survival as they sought a new place to call home after confronting the climate crisis, the limitations of the healthcare system, and the pain of loss behind the glossy façade of an immigrant success story. Life in the beautiful house they had built on a vast stretch of land looked like the picture of perfect success, yet their everyday reality was increasingly precarious: they had to wait months to see a doctor and worry about water shortages brought on by the climate crisis. On top of this, the illness and untimely death of Brad, the father who had been the family’s steadfast pillar of support, became a decisive reason the couple could no longer continue their life in Texas.
In the end, the Grant family made the difficult decision to load all their belongings into a small trailer and drive 1,600 kilometers to Minnesota. The couple recorded this arduous journey, during which they found themselves pushed to the brink, and turned it into a book in the hope of offering a little comfort and hope to the many people facing difficult chapters in their own lives. Their story of finding hope for life even in the depths of despair offers a profound look at the weight of responsibility that a true adult must carry.
프롤로그 낙원은 무너졌지만 우리의 행복은 영원히
1부 우리가 낙원이라고 믿었던 곳, 텍사스에서_from 정다운(마님)
1장 황무지 위에 세운 성벽
#1. 6,000만 원의 베팅
#2. 1년간 벌인 사채와의 전쟁
#3. 낡은 이불 속에서도 웃을 수 있다면
#4. 비로소 맞이한 완벽한 행복감
2장 낙원의 균열, 시스템의 민낯
#5. 텍사스의 정전과 분만 연습
#6. 체리의 배꼽
#7. 아이가 아프다니까요!
#8. 체리 나무의 죽음
3장 대자연의 변덕과 말라가는 생명선
#9. 한밤중의 숨바꼭질
#10. 땅속에서 말라가는 생명선
#11. 제주도에서 다시 만난 단비
#12. 한여름 밤의 꿈 뒤에 찾아온 것
4장 소리 없는 전쟁과 무너지는 거인
#13. 소금물과 췌장암
#14. 검은 흉터의 예언
#15. 비눗방울같이 투명한 희망
#16. 텅 비어버린 아버님의 얼굴
#17. 단백질 셰이크와 아이들의 웃음소리
5장 거인의 고백과 어른의 무게
#18. 아버님과 함께한 마지막 만찬
#19. 삶에 남은 단 하나의 숙제
#20. 눈을 가렸던 안대를 벗어야 할 때
#21. 가고 싶은 곳, 제주도
6장 세상에서 가장 눈부신 작별
#22. 가고 싶은 길이 아닌 가야만 하는 길
#23. 죽음에 익숙해진다는 것의 공포
#24. 깃털보다 가벼워진 거인의 유언
#25. 가장 눈부신 햇빛 속으로
2부 눈구름을 뚫고, 미네소타로_from 올리버
7장 미네소타로 향하는 첫 걸음
#26. 우리만의 새로운 요새를 찾아서
#27. 100만 원짜리 정찰 비용
#28. 우리 집의 최고 사령관님
#29. 호랑이 사령관님의 현금 박치기 전술
8장 벼랑 끝으로, 더 끝으로
#30.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갈림길에서
#31. 하얗게 센 마님의 정수리
#32. 마음을 씻어내는 한밤중의 대청소
#33. 벼랑 끝의 동아줄
#34. 미국에서 이민자로 살아간다는 것
#35. 아버지가 떠난 자리에서
9장 텍사스여, 안녕
#36. 영하 40도 한파 속으로의 여정
#37. 모든 화음이 틀어진 엇박자 여행의 시작
#38.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세계
#39. 눈물 나게 맛있었던 딤섬 한 조각
#40. 차가운 마음을 울린 든든한 한마디
#41.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의 정체
#42. 우리의 피난처는 어디일까
#43. 깡통 집에서의 첫날 밤
#44. 끝까지 혹독했던 텍사스의 마지막 추억
10장 행복을 찾아서
#45. 1,600킬러미터 대장정의 시작
#46. 닐라바를 위한 아픈 약속
#47. 폭설 속의 이사
#48. 야반도주와 추격전 그 사이
#49. 끝없는 운전과 아득해지는 정신줄
#50. 그 길의 끝, 파파가 잡아준 눈구름
에필로그 어른으로 살아남기 위해 애쓰는 모든 이들에게